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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석 시인이 읽어주는 詩 91 - 멀리한 꽃

 안양광역신문사(aknews@paran.com)

 2010-07-09 오후 2:36:00  4264
- File 1 : 20100709143549.jpg  (30 KB), Download : 1223

 

 

 

멀리한 꽃

  
       허 말 임

 

 

꿈 같이 지나간 그와의 인연은
여문 밤 한 톨만 남겨 두고 떠났다
가슴으로 궁굴린 세월
외아들 무럭무럭 자라서
한 그루 밤나무 되더니
손자 손녀 주렁주렁 열게 했다
보기만 해도 좋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알밤들
가끔은 가시처럼 찌르는 날들 있어
세상이 그렇다고, 그렇다고
한 숨 속에 삭힌 말을 묻기도 했다
청상의 시간들을 은장도처럼 품고
살았다던 그녀 
지금도 기억에 갇힌 그 사람을 그리는 걸까
 
멀리했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향기를 내고 있는 유월 숲속
벌들만 바쁘다

 

 ----

그 사람의 체취인 양 그윽하고 비릿한 밤꽃도 다 졌다.
청상으로 남은 여인의 사연만 아릿하다. 다행히 손자들 커가는 모습이 위로가 되지만 해마다 밤꽃 필 무렵이면 생각나는 그 사람, 진한 그 향기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성적 이미지가 은근히 깔려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어촌에는 밤나무를 심지 않았다던가. 밤꽃 진 7월 뒷산은 이제 조용하다.  (배준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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