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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5000명 실격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18-09-12 오후 12:56:00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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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웅 시인수필가 예닮글로벌학교장 ()굿파트너즈 이사장 

모든 스포츠 종목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과학적이고 조직적인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루어 내는 멋진 활동입니다. 따라서 모든 종목을 포괄하는 도달 목표로 보다 멀리, 보다 높이, 보다 빠르게, 보다 강하게, 보다 아름답게, 보다 많이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스포츠 종목 중에서 그 기원이 오래되고 인간의 한계의 극복의 정점에 있는 종목은 마라톤(Marathon)이라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이 운동하는 형태나 사용하는 도구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인데 마라톤은 지명(地名)이란 것도 특이합니다. B.C 480년 그리스와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그리스가 승리하자 그리스 병사가 40km가 되는 마라톤 광야를 달려 아테네 시민들에게 그리스가 승리했다는 소식을 알리고 숨졌다는 데서 기인했다고 합니다.

이 마라톤 경기는 올림픽 종목에서도 하이라이트로 대부분 폐회식 직전에 마라톤 경기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기도 합니다.

마라톤은 스포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서 각 나라별로 마라톤 종목만으로 국제적 행사를 치르기도 하고 또 지방 도시에서도 마라톤 경기 행사를 치르기도 합니다.

2013428일 영국 선덜랜드에서 마라톤 경기가 열렸고 참가자는 5000여명이었다고 합니다.

경기가 중반을 지나면서 1위와 2위의 거리의 격차가 많이 났다고 합니다.

주최측이 경로 표시를 제대로 하지 못한 까닭에 2위와 3위를 달리던 선수들이 경로를 잘못 알아서 코스를 이탈하였고 그 뒤를 따르던 5000여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완주를 했지만 정규 코스가 아니고 또 거리도 264m나 짧았다는 이유로 제 코스를 달린 제이크 해리슨이 1위를 하고 모두 실격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스프링 팍이라고 하는 산양 종류는 수천 마리씩 떼를 지어 옮겨 다니는데 어느 한 마리가 앞서 달리기 시작하면 모든 무리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함께 달려 때로는 절벽으로 모두 떨어져 죽는다고 합니다.

스프링 팍을 연상케 하는 영국선덜랜드 마라톤 대회라고 하겠습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휩쓸려 자기를 잃고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물건 구매도 남 따라 하다가 낭패를 보는 이들도 있고 직업이나 진로 선택도 자기의 주관이나 신념 없이 인기에 휩쓸려 자기 진로를 택했다가 후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재산 증식을 위해 증권 투자나 부동산 투자도 소문 따라 갔다가 패가망신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도자를 잘못 따라가는 예라고 하겠습니다.

지도자가 잘못 길을 안내하면 그 조직과 사회는 돌이킬 수 없는 길로 가게 됩니다.

영국의 마라톤은 참가자 5000명이 실격되는 것으로 끝났지만, 사회나 국가는 잘못된 지도자를 따르면 현재의 고통은 물론 미래가 보장되지 못하고 후손들에게까지 비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나 미래가 보이는 안내판을 잘 제시하여 바른 길로 그리고 행복한 길로 안내하는 지도자들이 바른 지도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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