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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시, 천년의 역사 고려백자 도요지(陶窯址)를 왜 방치하고 있는가?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19-07-04 오후 11:19:36  822
- File 1 : 20190704231947.jpg  (68 KB), Download : 31

 

 

 

심재민 / 안양시소상공인 정책연구소장,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안양시의회 제7,6,5대 의원

경기도 기념물 지정

안양시비산동도요지(安養市飛山洞陶窯址)경기문화재총람-도지정편에 따르면 경기도기념물 제124호로 1991412일 지정되었고 소재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산3-1번지 서울농대 수목원내이다.

198710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수목원 경내에서 상수도 공사도중 알려지게 되었다. 파편이 반경 40~50m 범위에 널려 있으며 양각, 음각, 반양각된 고려백자, 청자류, 철채자기(鐵彩磁器) 등의 다양한 파편들이 발견되었다.

고려시대 도자기 발달상 확인

대개 고려 말 14세기경에 주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시기가 올라가는 것도 있어 장기간에 걸쳐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는 11세기경의 조질청자류(粗質靑磁類)11-12세기경의 조질철채도기(粗質鐵彩陶器), 흑유도기(黑釉陶器), 14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청자류와 더불어 역시 14세기의 고려백자가 출토되어 고려시대 도자기의 다양한 발달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도요지인 것이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견

極樂淨土 안양에 신이 내준 선물이 있다면 관악산, 수리산, 삼성산 이며, 선조들이 내준 선물로는 安養寺를 비롯한 사찰과 안양의 옛길인 무너미 고개 등 가치가 높은 선물들이 다양하게 많은 지역이다. 그중 비산동 고려백자 도요지는 용인서리요지(龍仁西里窯址)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발견된 것이며, 고려후기 백자의 양상과 조선백자의 성립과정을 밝힐 수 있는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되기 때문에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고려백자 재현하라

비산동 도요지는 서울 근교에서 발견된 유일한 고려 전.후기 청자요지이면서, 국내 유일의 고려후기 백자가마터로 우리나라 도자사(陶磁史)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러나 시민들 또한 쉽게 접할 수 없는 비밀화원인 관악수목원 내에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천년의 역사를 지닌 고려백자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지 못하였다. 그런 점에서 고려백자를 재현은 물론 관악수목원 무상양도 반대운동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

안양시(안양문화원)에 바란다

극락정토 안양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과 선조들이 주신 자연과 문화재 등을 연계하고 보존 관리는 물론 필요에 따라 개발을 통하여 관광인프라 구축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첫째, 고려백자 복원을 위해 문화지원청 지원을 받아야 한다.

그동안 방치된 안양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가마터를 하루빨리 보호, 보존해서 고려백자를 재현하고 시민들과 후손들에게 고려백자 천년의 역사적 가치를 알려야 한다.

둘째, 고려백자 원형재현 및 고려백자 도자가 축제를 열어야 한다.

고려백자의 역사적 가치를 재 조명함으로써 관광 메카로 변모할 수 있고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셋째, 도자기 체험관, 홍보관 등의 역사관 건립에 노력해야 한다.

고려백자 가마터를 복원하여 도자특화지구로 지정하여 교육적 가치가 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

넷째, 안양 옛길인 무너미 고개장석광산등 그리고 관악수목원을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경주해야 한다.

안양예술공원 내의 관악산, 삼성산, 문화유산 등을 활용하고 접근성이 유효한 도로망 구축 등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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