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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은 백년대계, 궤도 이탈 자사고 어쩌나?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19-07-25 오후 5:25:43  194
- File 1 : 20190725172554.jpg  (68 KB), Download : 17

 

 

 

교육은 백년대계, 궤도 이탈 자사고 어쩌나?

고등학교 시절의 일이다. 교문을 나서자마자 아이들은 교복을 갈아입었다. 교복은 그렇게 누구에게는 자랑스럽고 누구에게는 부끄러운 표식이 됐다. 고교 졸업 후에 친구 하나는 결혼 반대에 부딪혔다. 출신학교 때문이었다. 사회에 나오기도 전부터 학교는 우열을 가리는 기준이 되었고, 평생의 주홍글씨가 되었다.


경기도의회 도의원 시절, 내가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고교평준화에 힘썼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직도 마음 아픈 추억인데, 이러한 현상은 현재진행형이다. 어떤 면에서는 더 심각해졌다고 생각한다. 소득별, 지역별 교육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누구의 말대로 돈도 실력이 되는세상이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시대는 지났다는 자조 섞인 소리도 들린다.


교육의 양극화를 부추긴 요인 중 하나는 자사고 정책이다. 자사고는 당초 '자립형 사립고'라는 이름으로 자율성과 창의성, 다양성 있는 교육을 위해 김대중 정부 때 실시되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서 자율형사립고로 이름을 바꾸고 전국 6개교에 지나지 않던 것이 40여 개교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그 결과 과학고,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까지 평준화 예외 학교들이 성적 우수 학생들을 독식하고 고교를 서열화 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3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입시 경쟁을 줄이고자 고교평준화 정책을 폈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자사고는 개인의 욕망과 자본이 합세해 승자독식 학벌사회를 공고히 했다. 자사고 지원자는 일반고 희망자보다 고액 사교육비를 5배 가까이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고생 10명 중 4명이 재수를 한다고 한다. 이렇듯 수능에 특화된 학교 특성상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서 사교육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게 됐다

  
백년대계라는 교육 문제는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문제다. 그만큼 복잡하게 얽혀있고, 설득이 쉽지 않다. 국민 여론이 자사고 폐지로 기울어도 정책이 속도감을 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까닭이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자사고 특목고 전면 폐지를 공론화하자라며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 특정 지역으로 이사하고 그 지역의 집값이 폭등하는 등 오로지 입시만을 위한 경쟁에 온 국민이 뛰어드는 비정상적인 사회에 대한 개혁이다.
자사고 폐지는 이런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살리기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 성적에 따라,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학교와 학군으로 구분 짓기가 아닌 모두 어울려 함께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경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희생시켜도 목적만 이루면 끝이라는 생각을 이제 멈춰야 한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함께 어울릴 수 있고 협동을 통해 배려와 양보를 배워나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모든 고교생이 똑같은 과목을 미친 듯이 파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적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이러한 다양성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기대한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민주시민의 양성은 학교 교육에서 시작된다. 자사고의 설립 취지는 다양성, 자율성, 창의성이다. 자사고는 과연 처음 설립 취지대로 학교의 역할을 했는지 자문해볼 일이다. 다시 원점에서 생각하면, 오늘날 자사고를 둘러싼 문제의 답이 보일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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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 대표, 경기도 연정부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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