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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상인연합회 ‘2019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사랑의 김치로 올 겨울을 따듯하게~”
[2019-11-29 오후 1:15:57]
 
 
 

-배추 15백포기 김장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에 전달

o 박복만 회장,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도매시장 모든 입주 상인과 법인이 주체가 되어 우리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나눠주는 의미 있는 봉사

o 이틀 동안 진행된 김장 담그기에는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상인회 등 유통종사자 1백여 명과 새안양회,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 안양지회, 각 동 사회단체 봉사자 등 참여

26일과 27일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상인연합회(회장 박복만)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열린 날이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올해로 벌써 아홉 번째를 맞는다.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김장담그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김장하는 날 며느리는 굶지 않는다는 옛말이 있듯이 김장하는 날은 먹을 거리도 넉넉했다.

이틀에 걸친 김장봉사는 전날 김치속을 준비하고 버무리는 일에서부터 시작됐다. 무를 채 썰고, 파와 마늘을 다지고, 찹쌀풀을 쑤고 젓갈을 준비했다.

다음날은 잘 절여진 배추 15백 포기가 도착했다. 이른 아침부터 도매시장 상인들과 봉사자들은 각자 맡은 일을 나누어서 했다. 수산시장 동쪽 주차장에 차일이 쳐지고 봉사자들이 점심으로 먹을 국이 커다란 솥에서 설설 끓으며 입맛을 돋우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김장하는 날은 동네잔치가 되는 것처럼, 이날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동네잔치가 되었다. 김치속을 버무리느라 바쁜 중에도 점심이 준비되자 상인들과 봉사자들은 죽 늘어서서 따뜻한 국과 밥을 먹었다. 금방 버무린 김치에다 돼지고기 삶은 수육을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그보다 맛있는 것이 없었다. 게다가 싱싱한 생굴까지 곁들여졌다.

마침 행정사무감사로 바쁜 안양시의회 의원들도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해서 김장담그기 행사는 빨간 고무장갑을 낀 채로 인사를 나누며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식사 후 봉사자들은 익숙한 솜씨로 쓱쓱 김치에 속을 넣었다. 빨갛게 화장을 마친 김치들을 비닐봉지에 넣은 다음 10kg씩 상자에 담아 차곡차곡 쟁여 놓았다.

이틀 동안 진행된 김장담그기에는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상인회 등 유통종사자 1백여명과 새안양회,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 안양지회, 각 동 사회단체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청소년 쉼터, 장애우, 무료급식소, 각 동 어려운 이웃 등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된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매년 연말에 유통종사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마련하는 행사로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박복만 상인연합회 회장은 사랑의 김장담그기는 도매시장 모든 입주 상인과 법인이 주체가 되어 우리보다 더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희망을 주는 유일한 봉사라며 관리사업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9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이 행사는 그 동안 시장의 이미지 재고와 홍보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분들의 정성과 마음을 담은 김치가 안양 전역으로 나눔으로 돌아갈 때 봉사의 경이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화 기자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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