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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듀, 공명지조(共命之鳥) 대한민국이여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20-01-01 오후 8:30:14  713
- File 1 : 20200101203023.jpg  (68 KB), Download : 37

 

 

 

심재민/안양시소상공인정책연구소장,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안양시의회 제7,6,5대 의원 

교수신문은 지난 15일 대학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를 선정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명지조가 걸어간 운명이 현재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위기를 일깨워주는 우화(寓話)이기 때문일 것이다. 

공명지조((共命之鳥)

공명지조((共命之鳥)는 불교경전 <불본행집경>, <잡보장경>에 등장하는 새다. 이 새는 머리가 두 개인데, 항상 몸에 좋은 열매를 챙겨 먹는 한 머리를 질투한 나머지 한 머리가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었고 결국 모두 죽게 된다는 슬픈 운명의 새다. 두 개의 머리가 한 몸을 갖고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를 뜻한다.

현재의 대한민국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현실은 꼭 슬픈 운명을 지닌 공명지조와 같은 형국이다. 대한민국의 정치권은 어떻게 한 번도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과 극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일까? ‘공명지조를 선택한 교수들은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좌우 대립이며, 진정한 보수와 진보를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병래 시인의 공명지조에 네가 죽고 내가 산다고/ 내가 죽고 네가 산다고/ 이 세상 모든 게 네 것이 되고/ 내 것이 되겠는가?/ 아니다 아니다 절대 아니다/..... 서로 다투고 미워하다/ 함께 죽었다는 의미를/ 깊이깊이 생각해 보자.

그렇다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정치가 좌우 진영으로 나눠진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왜 국민들까지 진흙탕 속에 편을 나누어 함께 패거리 싸움을 하며 대한민국이 공멸로 가는 것에 대해 우리들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참 정치, 국민을 부유하게 한다

사전적 의미의 정치는 분명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로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지,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고 있는지,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있는지, 또한, 자기들의 보신과 안위에만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서로가 자기의 주의와 주장만 옳고 상대방은 그르다고 고집하며 양보와 승복을 하고 있지 않은지, 지금 국민들은 정부와 국회에서 그리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이 상태로 평행선을 긋고 있는 한 그 해결책은 있을 수가 없다. 더욱이 그들의 주의와 주장이 독선과 맹신에 바탕 한다면 그야말로 파멸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보수나 진보가 치열한 자기 성찰과 일대 혁신이 있어야 한다.

공명지조의 모습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에 모두 묻고 2020(更子年)에는 건강한 보수, 건전한 진보, 두 축()이 역사의 수레바퀴가 되어 함께 돌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길 국민들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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