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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경제 강타...지역경제 위축,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울상

[2020-03-08 오후 7:53:55]
 
 
 

▲ 34일 수요일 오후 3시경 안양예술공원 주변의 한적한 모습. 외출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거리에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전국이 코로나19로 떠들썩한 가운데, 안양시 관내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활동이 위축돼 지역경제도 몸살을 앓고 있으며, 코로나 19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34(00:00기준)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현황은 5,328명이다(격리해제 41, 사망자 32). 같은 날 오후 경기도 공식집계는 도민 101명이 감염되어 감염자 100명을 넘겼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일상생활과 생활문화도 예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며, 회사는 재택근무를 권유하고, 마스크 착용이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가 됐다. 악수하며 인사하는 것을 피하는 분위기에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상태로 사람을 만나는 게 일상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코앞에 둔 선거 후보자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유권자들과 직접 대면 접촉을 통한 홍보 및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관내 곳곳의 지역 경로당이 문을 닫아 어르신들이 딱히 갈 곳이 마땅하지 않아 답답해하고 있고, 어르신들의 활동력이 위축되어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안양시 관내 시립도서관들도 전면 휴관이라 관내 취업준비생 및 수험생 등 도서관 애용자들의 학습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안양시 관내 축제 및 대부분 행사는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안양시 관내 평생교육 강좌의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시민들이 다양한 양질의 강연 콘텐츠를 수강할 기회가 원천 봉쇄됐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질 높은 교육서비스와 문화향유 기회의 박탈 내지 축소로 시민들은 피로감을 호소하며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 

기자가 34일 수요일 오후 3시경 찾은 안양예술공원 일원은 찾는 이가 없어 한산한 모습이다. 주말이 아닌 평일이라지만, 안양을 대표하는 공원에서 행인을 찾아보기 힘들다. 

안양예술공원 김중업건축박물관과 안양박물관의 상설전시관도 굳게 닫혀(상황 종료시까지) 당분간 문을 닫고 있어, 전시유물해설사들이 설 자리도 없다. 

안양2동에서 12년간 세탁업에 종사해온 한 시민은 요즈음 고객이 하루에 옷을 10벌 이내 세탁점에 맡긴다면서, “일일 매출이 5만원 이하로 뚝 떨어져, 임대료 등 운영상의 애로가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안양예술공원 인접, 한 부동산중개업체는 금번 3월 이사 철이 제철인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사무소에 하루 종일 문의전화 한통 없다고 한다. 더구나 만안구는 조정지역으로 묶여서 은행권 금융 대출 규제 등이 까다로워 향후 매물이나 거래가 어려울 것으로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안양2동에 소재한 요양보호사를 파견하는 업체인 한 재가센터의 센터장은 요양보호사는 시급제라서, 일을 덜한 만큼 수익성이 적은 구조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 우려에 따른 수급자들의 요양보호사 대면 기피현상으로, 요양보호사 케어(방문요양, 방문목욕 등) 수요가 감소되어 요앙보호사의 수익 및 업체의 매출이 대폭 감소 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요양업계의 어려운 동향을 밝혔다 

만안로에서 카센터를 하는 한 시민은 만안로에 예전과 같이 차가 다니지 않아 도로가 썰렁하다면서, 하루에 차를 수선하는 경우는 1~2대 정도라면서 운영상의 애로점을 토로했다. 

안양2동에서 온라인 오프라인 제과업을 하는 한 상인은 시민들의 외출을 꺼려, 오프라인 매장매출보다 집에서 주문하는 온라인 매출이 증가해, 빵도 택배로 주문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해 준다 

내수 경기가 얼어붙으면서면 식당, 커피숍(커피전문점 등) 등 외식업계 타격도 커져 울상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회식 등 식사 모임이 줄어들며 매출이 감소한데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재택근무, 개학 연기 등의 악재로 인한 점심 수요마저 끊겨 상인들은 너무 힘들다고 한다 

안양일번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방학시즌 및 평일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동 인구가 급격히 줄어, 가게 매출이 약 60% 감소됐다, “매출이 적어 식당을 접고 싶지만, 계약기간의 임대료 부담 등 제반 사정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안양시 관내 소비 실종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시장상인, 골목상인들은 관리비 인건비 임대료 등 각종 부담으로 울상인 가운데, 안양2동 삼성아파트의 한 상가 주인은 어려운 시기임을 감안, 세입자에게 한달치 임대료 120만원을 돌려주기로 약속하는 사례 등 미담도 있어 훈훈하다. 

초중고 대학교 입학 시즌이지만 바이러스 감염 우려로 입학 시점을 늦추고 있어, 화훼업계 종사자들도 피해가 크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2~3월 학교들의 입학·졸업식이 취소되어 '피크시즌'이어야 할 화훼업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의 전망까지 나온다.

석수동 한 주민은 위축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할 수 있는 각종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라도 빨리 물러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업인 등 모든 안양시민들이 활짝 웃는 봄을 맞이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현 기자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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