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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와 배신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20-03-08 오후 8:18:02  609
- File 1 : 20200308201822.jpg  (47 KB), Download : 42

 

 

 

유화웅 시인, 수필가, 예닮글로벌학교장 

공자께서는학이 시습지 불역열호(學而 時習之 不亦說乎) 배우고 때로 익히면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고 공부를 강조하셨습니다.

나아가 공부를 즐긴다는 경지는 논어 학이 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습니다.

군자는 먹는데 있어서 배부름을 구하지 아니하고 사는 데 있어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맡은 일에는 민첩하고 말을 하는데 있어서는 신중하며 인격을 갖춘 사람에게 나아가 스스로를 바로잡는다면 가히 배우기를 즐긴다’(君子 食無求飽 居無求安 敏於事而愼於言 就有道而正焉 可謂好學也已)고 말할 수 있다고 설파하셨습니다.

배부름을 구하고 호화로운 삶을 이루고 누워 먹고 향락에 젖는 삶과 명예와 권력을 누리려는 것이 공부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배움이란 궁극적으로 나를 알고 남을 아는 것이고 내가 속한 사회와 나라를 바르게 알아서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를 깨닫고 실천하는 지극히 어려운 길이라고 하겠습니다.

나를 안다는 것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어디로 가는것인지를 아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는 공자께서 아침에 도를 들으면(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朝聞道 夕死可矣)’고 말씀하신데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부, 즉 배움은 매우 중요하고 사람에게서 지고(至高)의 가치라고 하겠습니다. 공부는 궁극적으로 진(), (), ()를 추구하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 진, , 미를 추구하여 인간다운 삶을 이루려는 길로 가는 것이 아닌 공부를 이용해서 탐욕의 빗길로 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고 나누고, 돕고, 베풀며, 지조를 지키고 정의로운 마음으로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데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공부한 것과 다른 배신의 길로 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배신의 길을 가는데는 언제 부터인가 학교가 상품으로 변질된 탓도 있다고 하겠습니다. 어느 학교 나왔느냐에 따라 사람이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의 능력과 관계없이 학교의 값이 사람의 값으로 치부되고 있습니다.

특정학교를 나온 일부 사람들과 졸부들과 세도가들은 자기들끼리 칸막이를 만들고 성벽을 쌓아 정보를 교류하고 우애를 나누며 결속을 하여 남이 들어올 수 없게 합니다. 옛날의 씨족사회의 의식구조를 갖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이들은 한 덩어리가 되었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면 그들 가운데 불의도 의로 둔갑되고 부도덕도 도덕으로 합리화합니다. 비리와 부정도 정의가 됩니다. 힘 깨나 쓰는 우두머리 한 사람의 목소리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외부의 비판 세력이나 공격에 대해 일심동체로 대응을 합니다. 개인적인 신념, 의지는 이 조직속에 모두 매몰됩니다.

나아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여러 분야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일부 사람들은 어떤 때는 거짓도 진실처럼 만들어 혹세무민하기도 하고 동조세력을 규합하여 정의를 무너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쁜 짓을 행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법을 자기들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정보를 독점하여 공평한 사회로 가는 길로 가지 않고 자기들의부를누리거나권력을잡기도합니다.

민주사회, 민주국가의 장점이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진다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자기 성취를 한 후 공부한 내용을 교묘한 방법으로 역이용을 합니다.

배운 사람의 모습이 안 보이기도 합니다.

공부의 본래 목적과 목표에서 한참 멀어지고 오히려 반대 방향, 즉 배신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공부의 목적을 배신하고 오히려 상식을 적()으로 설정하고 상식의 반대편에 서서 소리를 높이는 상식의 배신자들이 갑()이 되고 상식있는 이들이 을()이 되는 지경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부를 배신한 이들의 말로(末路)는 추락하거나 몰락하고, 언젠가 사회와 역사로부터 버림받게 되는 것을 봅니다.

공부하는 모든 이들은 진(), (), ()의 세계를 자기화 하여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꿈을 이루고 나아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따뜻하고 공평한 사회로 가야 할 것입니다.

어른들이 먼저 공부한 대로 보편적 진리관과 도덕관에 입각해서 다음 세대가 바른 길을 가도록 안내해야 할 것입니다. 공부를 배신하면 그 종말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일깨워 주며 본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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