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9.23 17:30
전체 | 안양광역속보 | 정치/의회 | 행정 | 사회 | 교육 | 문화/스포츠 | 경제 | 환경 | 치안/소방 | 동영상 인터뷰 | <속보> | 경기도 |
박스기사
 전체
 안양뉴스넷칼럼
 사람과사람/인터뷰
 기획/특집/탐방
 정종기교수의 작은행복
 오피니언/기고
 이정범의 추억속의 安養
 배준석 시인이 읽어주는 詩
 관수언론포럼
 6.2 동시지방선거
 법률상식
 책 속에 길이 있다
 공연/행사
 김부삼의 주간운세
 인터뷰
 취재수첩
 기획연재
 우리동네 소식
  가장많이본뉴스
관양동 현대아파
관양동 현대아파
심규순 도의원,
밧세바 신드롬
안양시의회 김필
안양대, 수시모
안양문화예술재단
송명주 첫 수필
<인터뷰-김태원
과천시 선바위역
안양소방서, 시
가족과 함께 행
바르게살기운동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대, ‘대학
강득구 의원 "
안양보호관찰소협
안양도시공사,
2022학년도
 

 간첩 ∙요시라

 안양광역신문사(aknews0511@daum.net)

 2021-09-09 오후 7:01:52  187
- File 1 : 202109091928.jpg  (47 KB), Download : 13

 

 

 

유화웅 시인, 수필가, 예닮글로벌학교장 

15924월에 왜구의 침략으로 시작된 임진왜란으로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되었고 조정과 백성들은 전란으로 국력과 생활이 쇠잔할 대로 쇠잔한 상태였습니다. 명나라가 구원병으로 참여했으나 명나라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소위 평화협정의 필요성을 일본과 명나라가 느끼게 되었습니다. 당사자인 조선은 제외된 채 명나라 심유경(沈惟敬 ?~1600)이 회담의 대표가 되어 일본에 갔습니다. 일본은 강화조건으로 명나라의 황녀(皇女)를 일본왕의 후궁으로 삼을 것, 명나라와 일본은 정식으로 무역을 재개할 것, 조선 8도 중 4개도를 일본에 할양할 것, 조선 왕자 및 대신 12명을 인질로 삼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결국 화의(和議)는 결렬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4만 대군으로 조선을 침략하였습니다.

소위 정유재란(丁酉再亂 1597)이 일어났습니다. 선봉장으로 가토기요마사고니시 유키나가는 정공법으로 공격하기에 앞서 조선의 이순신 장군을 이간책을 써서 통제사의 지위를 제거하는 계략을 꾸밉니다.

이 때 등장하는 사람이 요시라(要矢羅 ?~1598)라는 간첩입니다. 대마도 출신으로 일찍이 부산을 왕래하던 장사치라고 합니다. 일본어와 조선어를 잘 구사해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이중 간첩 노릇을 한 자입니다.

1596년 겨울 고니시 유키나가가 요시라를 경상좌병사 김응서에게 은밀히 보내서 명나라와 일본이 화의가 결렬된 것은 모두 가토 기요마사때문이다. 나는 가토 기요마사를 몹시 미워한다. 그런데 모일(某日)에 가토 기요마사가 배를 끌고 조선으로 건너올 터이니 조선 수군이 이를 바다에서 만나 가토 기요마사를 잡을 수 있다. 조선 수군이 승리할 수 있다라고 고니시 유키나가의 말이라고 요시라가 김응서에게 전해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김응서는 도원수 권율 장군에게 보고했고 권율 장군은 조정에 보고 하였습니다.

요시라의 말을 그대로 믿은 조정에서는 권율 도원수에게 명하여 이순신 장군이 바다의 길목을 막아 가토 기요마사를 잡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순신 장군은 왜군의 계략임을 예측하고 명령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가토 기요마사의 군사들은 이미 바닷길로 건너왔습니다. 요시라는 이를 틈타 이순신이 출병했더라면 가토 기요마사를 잡을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쳤다고 가짜 뉴스를 퍼뜨렸습니다.

조정에서 이순신 장군을 시기하고 원균을 비호하던 신하들이 이순신 장군을 탄핵하였습니다.

선조도 이순신 장군을 의심하여 원균 비호 세력중의 한 사람인 남이신을 한산도에 파견하였습니다. 그는 현지에 가서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기요마사의 배가 건너오다가 장문도 얕은 여울에 걸려 이레 동안이나 머물렀던 것을 순신은 잡지 않고 그냥 두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선조는 즉시 이순신 장군을 체포하여 하옥하고 압슬형 등 모진 고문을 당하였습니다.

왜장 고니시와 간첩 요시라의 이간책으로 인해 이순신 장군은 죄인으로 감옥생활을 하고 원균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습니다.

원균은 가덕도와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하고 원균은 육상으로 도망가다가 적병에 의해 죽고 말았습니다.

몸바쳐 애국하는 장군의 말보다 간첩 요시라의 말을 더 신뢰한 결과입니다. 그때 조정의 깊은 곳엔 풍전등화의 위기에서도 동인(東人), 서인(西人)의 당파의 세력다툼으로 정쟁에 날이 새는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간첩요시라는 조선의 조정에서 정삼품 첨지 절충장군에 봉해지기도 했습니다.

자기가 속한 파당의 이익을 위해서면 백성과 나라가 망하더라도 적국의 간첩까지 이용하고 높은 벼슬자리까지 주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세월이 지나며 조상들의 권력다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텐데 오히려 공격 무기를 더 지능화시켜 상대방을 무너뜨리기 위해 음모, 술수, 비방, 무차별 공격, 나아가 가상공간까지 점령하여 첨단화하고 있습니다. 거짓과 진실의 경계도 없어 보입니다. 야합과 이합집산이 일상화되고 있고 법치의 권위도 안 보이고 힘있는 자가 더 힘이 있게 법도 옷처럼 갈아 입습니다.

 

 
 
   
 
   

 

최근기사
서울소년원,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녹향원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기
안양시의회, 추석 명절 맞아 복지시설
최대호 안양시장, “대한민국 대표 스
안양시,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
안양3동새마을부녀회 정오복새마을지도자
바르게살기운동 안양시협의회, ‘전통시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사랑나눔 장학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양1지역 새
안양도시공사,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과
동영상뉴스
안철수 후보 26일 강원도 춘천 방문
청와대 비서실장, 당 대표 역임한 기
문재인 후보 “대한민국이 선택할 통합
감동뉴스
안양과천 역대 교육장 초청 간담회 개
“119구급대 산모 ․ 갓
안양시, 명품시정 다시 한번 입증
깜짝뉴스
안양시 60대 남성 1명 메르스 확진
의왕서, 도로 펜스 절취 피의자 검거
의왕 다산왕, 두쌍둥이에 이어 세쌍둥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110 802호 | Tel 031-386-8010 | Fax 031-388-5157
Copyright ⓒ (주)안양광역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knews05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