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광역신문은 4.13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들의 표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도표 참조>
이번 여론조사는 1월 29일부터 31일(18:00~22:00)까지 안양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무작위 임의걸기(RDD) 방법과 ARS 전화조사 방법으로 진행했다.
성별, 연령별, 직업별, 전화구분별을 기초표본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유효표본수 500명,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범위는 ±4.4%p다. 응답률은 만안선거구 3.1%, 동안갑선거구 2.1%, 동안을선거구 2.2%다.
<당내 적합도>
조사결과, 각 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만안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장경순 예비후보가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득구 예비후보가 현역 의원인 이종걸 의원을 젖히고 가장 적합한 후보로 꼽혔다.
동안갑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권용준 예비후보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석현 국회의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동안을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에서는 심재철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율이 높았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정국 예비후보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자대결구도>
국회의원 후보중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고 묻는 질문에 동안갑에서는 새누리당 권용준 28.2%, 윤기찬 12.2%, 이석원 5.4%,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11.8%, 이석현 26.4%, 국민의당 최영식 1.6%, 무소속 백종주 1.2%, 지지인물 없거나 잘 모름 13.2%로 나타났다.
동안을의 경우, 새누리당 심재철 37.2%, 안기영 9.8%, 임영신 7.0%, 조재정 3.8%,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8.8%, 이정국 12%, 정의당 정진후 6.2%, 지지인물 없거나 잘모름 15.2%로 응답했다.
<정당 지지도>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만안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52.2%, 더불어민주당 16.4%, 정의당 4.8%, 국민의당 11.4%로 나타났다.
동안갑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43%, 더불어민주당 25.6%, 정의당 6.2%, 국민의당 14.2%로 집계됐다.
동안을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49.6%, 더불어민주당 22.2%, 정의당 5.6%, 국민의당 11.4%로 조사됐다.
<후보자 선택기준>
차기 국회의원을 결정할 때 가장 큰 선택 기준은 무엇인가 묻는 질문에 3개 선거구 모두 도덕성과 청렴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은 정책과 공약, 후보자 이미지 순으로 답했다.
참고로 각 선거구별 지지도 등 더 구체적인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
김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