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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안양국제유통단지 관리단 마재민 대표

“새로운 변화로 안양국제유통단지 발전과 번영 이룰 것”

기사입력 2022-06-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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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92, 76에 위치한 안양국제유통단지는 지난 2000년 7월 1일 입점을 시작한 경기도 최대의 3,938개의 건축, 건설 및 산업기자재 유통 업체가 모여 있는 단지이다.
대지면적 116,848㎡, 건축 연 면적 278,443㎡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산업기자재 34개 동 지원동, 대형마트, 디오밸리(아파트형 공장) 1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창고 633호실을 포함해 총 3,938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3,989개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2만5천여 명의 유동인구를 수용하기에도 충분한 규모이다.
단지에는 일반·산업용 공구, 건설공구, 안전용품, 전기자재, 산업용자동제어용품, 배관자재, 천막, 산업용품, 공작기계, 고무제품, 작업복, 엔지니어링, 전문건설업 등의 자재를 취급하는 기자재동과 식당가, 실내골프존, 휘트니스, 은행, 제어계측, 반도체, 자동화기계설비제작, 금형제작설계, 시험유해물질검사SSG 등의 자재를 취급하는 아파트형 공장 디오밸리와 부동산, 세무사, 법무사, 회계사, 노무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봉사관 등이 위치한 지원동, 대형 할인매장 홈플러스 안양점이 입점해 있다.
단지는 안양국제유통단지 관리단이 이끌어 가고 있다. 관리단은 마재민 대표와 정택근, 김안진, 신중섭, 안성식, 이영주, 이필구, 전규환 등 7명의 관리위원과 5명의 선거관리위원, 2명의 감사로 구성돼 있다.
이렇게 안양 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안양국제유통단지의 지난해 12월 새롭게 출범한 관리단 마재민 대표에게 새로운 변화, 새로운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안양국제유통단지의 새로운 관리단 출범 배경은.
우리 단지 관리단은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약칭 집합건물법)에 의해 구성됩니다.
점포의 구분소유자 1,510명 이 집합건물법과 단지관리규약에 의거해 매년 3월 이내에 정기총회를 실시하게 됩니다. 정기총회를 통 해 관리운영방안 등을 협의하고 안건 등을 결의하고, 관리인과 관리위원, 감사 등을 선출합니다. 이렇게 선출된 관리인과 관리위 원 7명이 있습니다. 임기는 2년입니다.
정기총회에서 구분소유자의 과반수이상 동의를 얻어 선출하는데 저는 2021년 12월 14일 임시
총회에서 관리인으로 선출이 됐습니다.
정기총회는 매년 3월에 진행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단지 내의 사정으로 임시 관리인 체제가 잠
시 동안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시총회로 12월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 지난해 새로운 관리인과 관리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새로운 변화, 새로운 비전, 새로운 관리단 출범’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셨는데 간략하게 정리한다면.
일단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 19로 인한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 에 입점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들을 모색하고 함께 이겨내고자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비전 실행’을 제시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비전은 우리 단지 관리 운영에 적합한 통합관리 사무운영체제를 실천하
고자 함이 목적입니다.
첫째, 전문적인 단지 관리 운영으로 인한 안정된 관리 운영체제를 확립하고 둘째, 구분소유주
및 입점주 권익 보호 체제를 확립하며 셋째, 우리 단지의 공식 홈페이지를 구축해 미래지향적인 홍보 활동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넷째, 판매가치와 상권의 가치를 높임으로 재산권 상승의 기틀을 확립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관리단 출범으로 다른 어떤 목적이 아닌 우리 단지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구분소유자와 입점주들과 함께 적법하고 투명한 관리 운영을 실현한다는 목표입니다.
과거 우리 단지는 서울경기중기계협동조합이라는 시행사가 조합원을 모집해 단지를 개설하고
약 17년 동안 단 지를 관리,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조합체제 운영 은 집합건물법과 상충되는 문제가 있어 관리 단이 출범하게 된 것입니다. 관리단 출범과 동시 에 단지의 활성화, 전국적 판매망 구축 등 개선해 야 하는 부분들을 보게 됐습니다. 단지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진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상황과 유사하게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돼 이러한 부분에 새로운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즉 구분소유주, 입점주, 관리단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단지 내 모든 관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단지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 그것이 바로 관리단 체제의 단지 운영입니다.

# 공식 홈페이지 구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면.
안양국제유통단지는 물건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지금의 오프라인 형태로만 물건을 판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됐습니다. 외식부터 각종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모두가 이러한 부분들에 공감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지가 문을 연 지난 22년 동안 없었던 안양국제유통단지 공식 홈페이지 구축을 진행하며 온라인 판로를 시도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단지는 입지가 아주 좋습니다. 수도권 어디에서나 이동이 용이하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입점 점포들의 상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한 후 직접 방문해 물건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고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입점 점포의 상품 정보를 확인하여 전화로 직접 주문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포털을 통한 온라인 구매는 주문한 상품을 언제 받을 수 있나에 대한 확실성이 낮은 게 사실입니다. 우리 단지가 추진하는 홈페이지와 같은 방법으로 판매하게 된다면 상품 수령에 관한 어려움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 구축으로 입점업체들의 판매를 독려하고 소비자가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홈페이지 구축의 취지이죠. 홈페이지의 상품은 모두 안양국제유통단지가 보증한다는 것, 그것이 결국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생각입니다.
홈페이지는 지난 3월 구축을 시작하여 현재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이달 안에 공식 오픈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관리단이 구상하는 다른 사업이 있다면.
제가 특별히 하나 추진하고자 하는 일이 있습니다. 단지 내 어린이집 운영입니다.
이 일을 반드시 실행시키고자 지금 저와 관리위원 또 우리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우리나라는 보육 문제에 있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자녀 출산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양육에 대한 문제들도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임기 동안에 이 일을 완수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실행하려고 지금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되면 입점 업체의 젊은 근로자들이 자녀를 출산하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근로자들이 출근할 때 아이와 함께 출근하면서 단지 내에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잠깐 어린이집에 들러서 아이와 시간을 가질 수도 있으며 또한 일과 중 아이에게 위급상황이 생기더라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퇴근할 때는 하원하는 아이와 함께 귀가를 하면 많은 부담을 덜 수 있겠죠.
우리 단지는 주차시설도 용이하고 단지 내 녹지시설도 갖추고 있어 안락한 환경의 어린이집을 만들 수 있어서 근로자와 사업자 서로가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지금의 정부 시책에도 부합해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사무소 등 관계자들과 논의 중입니다.
지금이라면 어린이집이 대규모단지에 당연히 있어야 할 시설이지만 20여 년 전에는 이런 규제사항이 없었기 때문에 진행되지 않았으니 이제라도 추진하고자 하는 생각입니다.
어린이집 운영으로 젊은 근로자들 사이에 단지의 위상이 올라가고 “안양국제유통단지는 뭔가
다른 직장이다”는 인식과 물건만 파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인식으로 인해 “물건 하나라도 여기서 구매햐야 되겠다”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우리 단지의 입점업체의 대부분이 소상공인의 범위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출액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경제적 지원에서 제외된 상태입니다. 취급상품의 원가가 높아서 매출 역시 높은 구조이지만 단순하게 매출액만 집계하여 진행되는 여러 지원들에 저와 관리단은 많은 아쉬움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도 여러 방면으로 대책들을 강구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대표님이 원하는 관리단의 모습이 있다면.
우리 관리단은 구분소유자와 입점주의 권익을 우선합니다. 또한 적법하고 투명한 관리 운영을 하는 것이 관리단의 당연한 임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새로운 운영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여러 변화를 통해 이제 열매를 맺어 5월부터는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제 임기 동안에는 지속적인 수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제가 관리인으로 선출됐을 때 인사말에서 안양국제유통단지 관리 규약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이것을 제 임기 동안 그대로 반드시 실행할 것입니다.
관리단 운영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관리사무소 직원들만 열심히 노력한다고 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구성원 모두가 단지 발전에 여러 방면으로 기여해 주시기를 기대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단지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조언을 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현미 기자 (aknews05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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