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안양시 평촌동 귀인마을 (貴人洞} 사진이다. 귀인마을은 온양정씨가 처음 정착하여 마을이 이루어 젔다 하며 조선시대 지위가 높은 양반들이 한양으로 과거보러 왕래할때 이마을에서 숙식했다 하여 귀인마을이라 칭하였다. 1789년 정조 임금때 전국 인구조사를 실시하여 편집한 호구총수 (戶口總數)에 의하면 과천현 귀인마을이 인근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번창했던 마을로 기록돼 있다. 1990년 4월 평촌신도시 개발 당시 명지대학 박물관에 의해 발굴된 백제초기 주거지 아궁이 시설인 삼렬 (三列)의 구돌골은 백제 초기 주거문화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가 됐고 귀인마을 뒷산에서 발굴한 지석묘는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어 자유공원에 복원 전시 귀인마을의 옛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 글 사진 :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우성 아파트 이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