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안양시 석수3동 충훈부 입구 사진이다. 충훈부는 조선시대 공훈
이 있는 신하들이 살던 충훈부란 관아가 위치했던 곳으로 관아의 명칭을 칭
해 충훈부 (忠勳府)라 불렀다. 1906년 당시 시흥군에 보고된 시흥군전친군영
양둔내장사추수기 (始興郡前親軍營兩屯內藏司秋收記)에 의하면 시흥군 충
훈부와 친군영 양둔토를 일반인에게 경작케하여 가을철 추수때 도지를 받아
충훈부 관리비로 운영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충훈부가 페쇄된 후 일제강
점기 때는 고등소채 재배와 가축을 기르는 곳이 많았으며 1983년 토지구획
사업을 실시 주공아파트와 연립주택 개인주택이 들어섰다. 2000년대 들어
건물의 노후화로 재 건축을 실시 고층아파트가 건축되어 쾌적하고 살기좋은
곳으로 변하였다.
■ 글 사진 :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우성 아파트 이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