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시흥군 안양읍 신안양리 (현 만안구 석수1동) 삼성천 주변 미군용지와 안양2리 국제제지 주변 사진이다. 삼성천 좌측에는 1970년대 초 까지만 해도 미군 83병기 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이부대는 박달리 군용지의 탄약 벙커에 보관하던 탄약과 로켓을 관리하던 미군부대였다. 부대내에는 PX. 영화관. 소방대까지 있을 정도로 큰 부대였고 인근 동네는 미군전용 비어홀을 비롯하여 양복점. 양장점. 양화점. 잡화점. 식당 등이 성업하였다. 미군을 상대로 숙식을 제공하던 업소도 있었으며 안양에서 잘살고 번창하던 동네였다. 미군부대가 떠난후 주공아파트가 들어서고 지금은 재건축을 실시 e편한세상 대림아파트가 들어섰고 국제제지 자리는 성원아파트가 들어서서 옛모습은 찾아볼수 없이 변한 곳이다.

글 사진 :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우성아파트 이정범